14일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열린 '살인진압' 규탄 기자회견장에서 김모씨가 기자 등을 사칭하다 기자회견 참가자에게 붙잡혀 사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메모를 하며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김씨는 기자라고 말했다가 동네 주민으로 말을 바꿔 참가자들의 의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메모에는 'VIP 미국 순방'과 '대북지원' 등이 적혀 있어 참가자들은 "불법 민간인 사찰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김씨는 자신을 농림식품부 김모 과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.